13-032 Vintage single school desk with a folding bench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에게 적합한 사이즈의 1인용 더블 스쿨 데스크입니다. 벤치의 시트 부분이 접히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의자나 벤치가 책상과 함께 아예 고정되어 딸려 있는 스쿨 데스크의 원형은 독일의 바우하우스에서 고안된 디자인이었습니다. 책상과 의자가 일체형으로 고정된 형태의 스쿨 데스크가 바우하우스에서 고안되었을 때, 학생 스스로 책상과 의자의 간격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는 부분을 두고서 어린 학생의 창의성을 옭아매는 억압적인 가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디자인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1차 세계대전 이후 패망한 독일이 겪은 목재 및 철강 등의 자원부족에 의한 고육지책 내지, 원인에 따름 자연스러운 해결책을 내느라 생긴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2차 세계대전이 진행중이던 시절과 전쟁이 끝난 직후가 되자, 서구유럽의 가구 메이커들에게도 부족한 목재는 똑같이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였고, 목재의 부족현상으로 생긴 형태의 변화는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미 관련 연구와 사례를 만들어 놓은 바우하우스의 디자인들은 굉장히 유용한 참고자료였겠죠.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합니다만, 만약 1차 세계대전 이후에 두 번째의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서구 유럽의 국가들이 자원부족 현상을 겪지 않았다면? 아마, 미드-센츄리 모던 디자인이 시대의 주류 디자인이 되지는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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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 빈티지 싱글 스쿨 데스크+폴딩 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