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3 Edwardian bedroom chair with cane seat
숙녀나 부인의 침실용 체어로 제작된 이 앤틱 러쉬 시트 체어는, 1901~1910년 에드워디안 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영국 에드워드 7세의 짧은 재위 기간 동안, 18세기 후반의 신고전주의 스타일이 다시 유행했는데요, 여기에 아르누보의 새로운 감각이 더해지며, 과거에 비해 보다 세련된 미감을 추구하던 시기였습니다. 무겁고 장중했던 이전 양식에서 벗어나, 가볍고 경쾌한 스타일을 지향했죠.
영국 옥스퍼드에서 수집된 이 베드룸 체어는 골드 컬러와 블랙 컬러의 조화가 상당히 고급스러운데요, 흑단(에보니) 컬러의 체어에 신고전주의적 요소를 가진 골드 컬러의 핸드 페인팅과 케인 시트가 어우러져 선명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다리 부분에는 여전히 빅토리안 터닝 레그와 장부 맞춤 방식의 짜임 구조를 볼 수 있지만, 빅토리아 시대에 비해 다리는 더욱 가늘어졌고, 19세기 후반에 개발된 스팀 벤딩 기술을 활용해 목재를 휘어 만든 곡선형 커브 파츠들이 전반적으로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에드워디안 시대 영국 체어에서는, 시트나 등받이에 바구니 짜임 방식인 케이닝(caning) 기법이 부분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초경 공예의 하나였던 이 케이닝 기법은 영국에서 오래전부터 의자 제작에 활용돼 왔는데요, 우리가 ‘골풀’이라 부르는 식물을 사용한 ‘러쉬(rush)’ 소재가 대표적입니다. 이후 영국이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를 지배하면서, 수입된 등나무와 사탕수수를 활용한 ‘케인(cane)’ 시트도 제작되었죠. 이렇게 두 가지 소재로 만들어진 체어들은 19세기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유럽 전역으로 수출되었고, 훗날 현대 디자이너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준 원천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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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Antique)은 100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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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건이 긴 시간 동안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주인의 애정 어린 손길과 견고한 품질 덕분입니다.
긴 세월을 지나며 자연스럽게 생긴
색감의 변화, 마모, 스크래치 등은
일반적인 손상과 다릅니다.
이는 시간의 흔적이자,'파티나(Patina)'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가치입니다.
파티나는 공간을 더욱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며,
기계나 인공으로는 결코 흉내낼 수 없는 깊이를 선사합니다.
더스테이블은 이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고객 여러분께 물건과 함께 그 시간을 온전히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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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 에드워디안 베드룸 케인 시트 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