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7 올드 빈티지 파인 드레서

25-037 Old vintage pine dresser with 2 drawers on base

• 상품해설 :

80년 이상의 세월을 품은 이 드레서는, 영국 전통 가구 분류 기준에서 ‘올드 빈티지 파인 드레서’로 평가받습니다. 파인(Pine)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은 멋을 발하며, 사용의 흔적과 나이든 표면은 오히려 이 가구가 지닌 서사와 진정성을 드러냅니다. 

디자인적으로는 1800년대 초반 리젠시(Regency) 스타일의 영향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최상단에는 그리스·로마 신전의 지붕 형태에서 모티프를 따온 코니스가 자리잡고 있으며, 양 측면에는 수직으로 뻗은 장식선이 고전 건축의 기둥을 연상시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리젠시 시대의 특징적인 언어로, 이후 빅토리아 시대는 물론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국 가구 디자인 전반에 꾸준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상부장의 문 손잡이와 하단 서랍 손잡이 역시 같은 시대 양식의 흐름을 따른 브라스 주물로 제작되어, 실용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갖춘 구성입니다. 황동 특유의 중후한 빛감은 드레서 전체에 고풍스러운 균형감을 부여합니다. 하단의 브래킷 레그(Bracket Leg)는 1700년대 영국 가구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안정적인 구조감과 단정한 조형미로 꾸준히 계승되어 온 전통적 디자인 요소입니다. 이러한 다리가 적용된 드레서나 커보드는 그 희소성과 미감으로 인해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한층 높은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또한, 이 드레서는 상부장과 하부 베이스가 분리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어 설치와 이동이 용이합니다. 사용 시에는 하부 베이스를 원하는 자리에 먼저 두고, 상부장을 그 위에 얹기만 하면 되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안정적으로 배치할 수 있습니다. 실용성과 효율성까지 고려한 구조 설계는 생활 공간 속에서의 활용도를 높여줍니다.

(앤틱-빈티지 파인 가구의 공통적인 특징)

영국 앤틱-빈티지 컨트리 퍼니쳐의 대표적인 소재가 파인(pine), 즉 소나무입니다. 같은 범주의 컨트리 퍼니쳐 중에서도 다른 소재들에 비해 자산 가치를 가장 높게 형성하고 있는 소재이기도 하지요. 특히, 파인 소재의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얼마나 오래되었는지에 따라 명칭을 조금씩 달리하고 있는데요,

 - 40년 이상, 80년이 아직 되지 않은 파인 가구는 '빈티지 파인(vintage pine)' 

 - 80년 이상이 된 파인 가구는 '올드 빈티지 파인' 혹은 '올드 파인(old pine)' 

 - 100년 이상이 된 것은 '앤틱 파인(antique pine)'

이와 같이 분류하고 있어요. 위 제작연대를 토대로 사이즈 / 서랍의 유무 / 다리 모양 / 손잡이의 종류 / 바퀴의 유무, 등등의 순으로 종합적인 디테일을 고려하여 얼마나 희소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가치를 결정하게 됩니다.

• 원산지 및 수집지역 : 영국
• 빈티지-앤틱 구분 : 올드 빈티지 파인, circa 1930~1940s
• 사이즈 : 폭 125 x 깊이 55 x 높이 204 cm

(*주의) 모니터 및 스마트폰 화면에서 보이는 것과 실물의 색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 상품은 새 제품이 아닙니다.

앤틱(Antique)은 100년 이상,

빈티지(Vintage)는 40년 이상 세월을 견뎌온 물건을 의미합니다.

상품명에 명시된 분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물건이 긴 시간 동안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주인의 애정 어린 손길과 견고한 품질 덕분입니다.

긴 세월을 지나며 자연스럽게 생긴

색감의 변화, 마모, 스크래치 등은

일반적인 손상과 다릅니다.

이는 시간의 흔적이자,'파티나(Patina)' 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가치입니다.

파티나는 공간을 더욱 편안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며,

기계나 인공으로는 결코 흉내낼 수 없는 깊이를 선사합니다.

더스테이블은 이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고객 여러분께 물건과 함께 그 시간을 온전히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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