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6 빈티지 얼콜 사이드보드 (Golden Dawn)

Name: 23-096 빈티지 얼콜 사이드보드 (Golden Dawn)
Price: 2050000.0 KRW

2,050,000원

배송비 -

수량

주문 수량 0개

총 상품 금액 0원

* 신용카드 무이자 기간은 결제단계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가구 - 착불 상품의 배송비는 상품 하단의 관련설명을 참고하세요.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밴드

23-096 ercol sideboard (1960s) - Golden Dawn color

상품해설 :

1920년 창립, 영국 가구 브랜드의 아이콘 얼콜(ercol). 본 제품은 창업자 루치안 란돌프 얼콜라니(Lucian R. Ercolani)의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1940년대 이후 얼콜라니는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정서를 지닌 영국 시골 가구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도시 생활자들 사이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 결과 얼콜은 영국을 대표하는 퍼니처 메이커로 자리잡게 되었죠.

얼콜라니는 전통적인 컨트리 퍼니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영국 가구의 성지로 불리는 하이 위컴(High Wycombe) 지역에 위치한 윈저(Windsor)의 이름을 붙여, ‘윈저 레인지(Windsor range)’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윈저 체어와 캐비닛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이후에는 1800년대 후반~1900년대 초반의 전통 양식을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한 콜로니얼 레인지(Colonial range)도 출시되었고,이 두 라인은 최근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얼콜에서 ‘오리지널스(ORIGINALS)’ 라인으로 통합되어 꾸준히 생산되고 있습니다.

1950년대 이후, 영국의 가구 디자이너와 메이커들이 당시에 유행하던 스칸디나비안, 이탈리안, 아메리칸 스타일을 무분별하게 모방하던 시기에, 얼콜라니는 정면으로 다른 노선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영국의 전통 컨트리 가구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 디자인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영국 가구 시장의 메인스트림을 다시 전통 중심으로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전 세계가 원목 가구 제작을 포기해 가던 시기에도,얼콜은 엘름(느릅나무), 비치(너도밤나무), 오크(참나무) 등 영국의 전통 원목을 고집하며 제품을 제작해 온 점이 눈에 띕니다.

본 상품은 창업자의 오리지널 디자인이 반영된 윈저 레인지의 사이드보드로, 두 개의 서랍과 넉넉한 하부 수납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쉘프가 포함되어 있어, 수납에 매우 실용적입니다. 얼콜 특유의 둥글게 마감된 모서리 처리와 세밀한 디테일이 잘 살아 있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원산지 / 수집지역 : 영국 쉡튼 말렛(Shepton Mallet)
빈티지-앤틱 구분 : 빈티지, 1960s
사이즈 : 폭 125 x 깊이 49 x 높이 75 cm